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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8

고사성어 한마디, 재미있는 이야기 [서시빈목] 서시빈목(西施嚬目) (요약) 서시가 눈살을 찌푸린다는 뜻으로쓸데없이 남의 흉내를 내거나,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모방하여세상의 웃음거리가 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말, 월나라 왕 구천이 오나라 왕 부차와의 전쟁에서패한 후 치욕을 감수하며 복수를 위해 절치부심하던 때, 오왕 부차의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신들과 계책을 논의한 끝에 월나라의 최고미인을 선발하여 서시라는 여인을 오왕 부차에게 바쳤다.오왕 부차는 월나라에서 진상한 서시를 보자마자 미색에 흠뻑 빠져 정사를 도외시하고 국사는 대신들에게 맡겨져 어떻게 돌아가든 관심밖이었다. 한편, 서시에게는 어릴 때부터 가슴앓이 병이 있어 가슴의통증을 느낄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며 고통스러워했다.왕실의 전의가 백약을 써도 소용이 없게 되자.. 2023. 2. 14.
고사성어 한마디, 재미있는 한자 공부 [갈택이어] 갈택이어(竭澤而漁) (요약)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를 생각하지 못함을 가리키는말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진나라 문공은 성복이라는 곳에서 초나라와 대 접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초나라의 군사가 진나라 군사보다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막강하였으므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문공은 신하 구범에게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물었다. 그러자 구범은 "예절을 중시하는 군주는 번거로움을싫어하지 않고, 싸움에 능한 군주는 속임수 쓰는 것을 싫어하지않는다."라고 하면서 속임수를 쓸 것을 권했다.문공은 다시 신하 옹계에게 구범의 책략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그러자 옹계는 "연못의 물을 다 퍼내어 물고기를 잡는다면 못 잡을 리가 없지만 훗날에는 잡을 물고.. 2023. 2. 11.
고사성어 한마디, 재미있는 이야기 [어부지리] 어부지리(漁夫之利) (요약) 어부가 취한 이득이라는 뜻으로둘의 싸움에 이익은 제삼자에게 돌아감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연나라는 서쪽은 조나라, 남쪽은 진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있었기 때문에 항상 양쪽으로 위협을 받고 있었다. 어느 해 큰 흉년이들어 곤경에 빠진 연나라를 조나라가 침략하려 하였다. 그러나 연나라는 진나라와의 국경에 많은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었기때문에 조나라와 싸울 여력이 없었으므로 조나라 왕을 설득시키기위해 '소대'라는 대신을 조나라로 보냈다.소대는 조나라 왕에게 "제가 조나라로 오는 길에 아주 이상한 광경을목격했습니다."라고 하자 왕이 그게 무엇이냐고 물었다."역수 강가를 지나는데 코다란 조개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데 갑자기 황새가 나타나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고 .. 2023. 2. 10.
고사성어 한마디, [마부작침] 마부작침(磨斧作針) (요약)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음 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당나라 때 대표적 시선이라고 추앙받던 이백(태백)이 아버지 를 따라 촉 땅에 가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는 재능은 있었으나 학문 에는 열성이 없었으므로 아버지는 상의산에 훌륭한 스승을 붙여주어 학문에 정진하도록 하였다. 이백은 끝도 없는 글 읽기와 따분한 산 생활에 진력이 나서 견디기 힘들었다. 글을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 다고 생각한 이백은 어느 날 스승 몰래 산을 내려와 집으로 향하는데, 한 노파가 개울가 바윗돌에다 도끼 날이 아닌 몸통을 통째로 갈고 있는 걸 보았다. 이백은 호기심에 "할머니.. 2023. 2. 3.
고사성어 한마디, [우공이산] 우공이산(愚公移山) (요약)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쉬지않고 꾸준하게 밀고 나가면 마침내 그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중국 북산 땅에 우공이라는 아흔 살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높고 넓은 산이 앞뒤로 꽉 막혀 있어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했다. 어느 날 노인은 가족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 너희들과 힘을 모아서 저 산을 깍아 옮기고 싶다. 그러면 길이 넓어져 다니기가 편해질 것이다." 그러자 우공의 아내가 반대하며 나섰다. "당신 나이가 얼마인지 아시오? 언덕 하나도 깎기 어려울 텐데 태산같이 저 큰 산을 어찌 감당하겠소? 그리고 산에서 파낸 흙이나 돌은 어디다 버린단 말이오?" 그러나 우공은 발해 바다 끝머리에.. 2023. 1. 31.
고사성어 한마디, [새옹지마] 새옹지마(塞翁之馬) (요약) 변방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세상일의 좋고 나쁨을 미리 예측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라는 교훈적인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중국 국경지방에 새옹이라 불리는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는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버렸다. 이웃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노인을 위로하자 새옹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뒤 달아났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암말을 한 필 데리고 돌아왔다. 이를 본 이웃 사람들이 "말씀대로 되었 습니다." 하며 축하하자 "이게 다시 화가 될지.. 2023. 1. 30.
고사성어 한마디, [와신상담] 와신상담(臥薪嘗膽) (요약) 가시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의 맛을 본다는 뜻으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디며 심신을 단련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전국시대 때 오나라와 월나라는 앙숙지간이었다. 오나라 왕 합려는 월나라 왕 구천에게 크게 패하는 전투에서 월나라 장수 영고부의 화살을 맞고 그 상처가 악화되어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죽기전에 아들 부차에게 반드시 원수 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왕위에 오른 부차는 아버지의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가시 많은 땔감나무 위에서 잠을 자며 아침저녁으로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에게 "부차야! 너는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외치게 하면서 마음의.. 2023. 1. 24.
고사성어 한마디, [모사재인 성사재천]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 (요약)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일이 이루어지는 건 하늘에 달려있다는 뜻으로 최선을 다한 후에는 그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연관되어지는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량은 오나라와 손잡 고 위나라와 항쟁하였는데, 위나라 사마의를 제거하기 위해 호로곡이라는 계곡으로 유인하여 불을 질러 공격하는 화공으로 사마의 군대를 몰살시키려는 계략을 세우고, 사마의 군대를 호로곡으로 유인하였다. 마침내 사마의 군대가 완전히 포위되자 잠복해 있던 군사들이 불을 지르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하늘 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계획대로 이.. 2023. 1. 22.
고사성어 한마디, [결초보은] 결초보은(結草報恩) (요약)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말로 쓰이는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군주가 있었다. 그에게는 조희라는 애첩이 있었는데, 그는 전장에 나갈 때면 두 아들 과와 기를 불러 놓고 "내가 죽으면 저 여인을 양반집 좋은 사람을 골라 시집을 보내주거라" 하고 전장으로 떠났었다. 그런데 막상 병이들어 죽을 임시에는 두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저 여인을 함께 묻어다오, " 하고 유언을 남겼다. 당시는 귀인이 죽으면 첩들을 함께 무덤에 묻어버리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 아우 기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따르자고 하였으나 형인 과는 "아버지께서 평상시에는 이 여자를 시집보내 주라.. 2023. 1. 21.
고사성어 한마디, [진인사대천명]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요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삼국지'의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 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유래) 촉나라와 위나라가 적벽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촉나라 명장 관우는 제갈량으로 부터 위나라 조조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화용도에서 조조의 군대를 포위하고도 퇴로를 열어주어 달아나게 하였다. 예전에 그에게 신세진 일이 있어 차마 그를 죽일 수 없었던 것이다. 제갈량은 다 잡은 적장을 살려준 관우를 처형하려 했지만 유비 의 간청으로 그를 살려 주면서 말했다. "천문을 보니 조조는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므로 일전에 조조 에게 은혜를 입었던 관우로 하여금 .. 202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