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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한마디, [남가일몽] 남가일몽(南柯一夢) (요약)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걸린 꿈이란 뜻으로 헛된 꿈 또는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래) 당나라 덕종 때 광릉에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다가 집 앞의 나무그늘 밑에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서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서 "저희는 괴안국 임금의 명을 받고 대인을 모시러 왔습니다. 같이 가시지요!"라고 말했다. 순우분은 그들을 따라 커다란 구멍 속이 로 들어갔다. 얼마쯤 가니 대괴안국이란 금색 글자가 새겨져 있는 성문이 열리면서 왕이 니와 순우분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성대한 잔치를 열어 주고 난 왕은 순우분을 사위로 삼았다. 그래서 순우분 은 평범한 시골 사.. 2023. 1. 18.
고사성어 한마디, [삼고초려] 삼고초려(三顧草廬) (요약) 세 번이나 오두막을 찾아간다는 뜻으로 뛰어난 인재를 얻으려면 참을성 있게 정성을 다 해야 한다는 말로 유비가 제갈량의 초옥을 세 번이나 찾아가 간청을 하여 제갈량을 군사로 맞아들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유비는 천하 명장을 곁에 두었으나 조조를 이길 수 있는 지략가를 찾고 있었다. 군사 서서로부터 융중에 와룡선생이라 불리는 제갈량 공명이 있는데, 그는 초야에 묻혀 한가롭게 밭을 갈고 있지만 천하에 둘도 없는 훌륭한 인재라는 말을 듣고는 당장 그를 불러 만나보자고 했다. 그러자 서서는 "친히 찾아 가신다면 그를 만날 수는 있겠으나 여기 앉아서 부르신다면 그는 세상으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융중에 제갈량.. 2023. 1. 17.
고사성어 한마디, [빈천지교] 빈천지교(貧賤之交) (요약) 가난하고 천할 때 사귄 친구라는 뜻으로어려울 때 사귄 친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貧賤之交不可忘)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 후한 광무제 때 청렴결백하고 유능하여 황제의 신임을 받는 신하 송홍이란 인물이 있었다. 황제에게는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딸 호앙 공주가 있었다. 황제는 송홍의 인물됨에 이끌려 그를 공주와 혼인을 시키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공주 역시 송홍을 마음에 두고 있는 터라 어느 날 송홍의 의사를 확인해 보려고 공주를 병풍뒤에 숨게 한 후 송홍을 불러들였다."옛말에 이르기를 고귀한 사람은 남과 사귀기 쉽고 부유한 여자는 누구든 데려가려 한다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이에 송홍은 "어려울 때 사귄 친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 2023. 1. 16.
고사성어 한마디, [조삼모사] 조삼모사(朝三暮四) (요약)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으로순서가 다를 뿐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의미이며,잔 꾀로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술수를 말하기도 합니다. (유래) 전국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원숭이를 너무좋아해 수십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원숭이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넉넉한 형편도 아니면서 많은 원숭이를 기르다 보니 먹이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가족의 식량을 절약하면서 까지 원숭이 먹이를 충당했지만 그것도 한계가있었다. 식량은 동이 났고 먹을 것이라곤 도토리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원숭이 먹이도 줄여야겠다고 결정하고 덮어놓고 먹이를 줄이겠다고 하면원숭이들이 반발할 것이 뻔하므로 먹이를 줄이면서도 줄이지.. 2023. 1. 14.
고사성어 한마디, [태산불사토양] 태산불사토양(泰山不辭土壤) (요약) 태산은 한 줌의 흙이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지도자는 사소한 의견이나 인물을 수용할 수 있어야 큰 뜻을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이사는 초나라 사람으로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진나라로 갔다. 진나라 승상 여불위의 도움으로 재상이 된 이사는 진나라 왕에게 큰 신임을 얻게 되어 다른 나라 인사를 등용하여 관직에 앉히는 객경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한나라에서 온 정국이라는 자가 동쪽 정벌을 포기하려는 음모를 꾸몄음이 발각되자 왕족과 대신들은 모든 외국 인사들을 축출하자며 들고일어났다. 이사 역시 축출대상에 들었다. 그러자 이사는 왕에게 상소문을 올렸는데, 상소문에는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높을 수 있으며, 하해.. 2023. 1. 13.
고사성어의 유래, [낭중지추] 낭중지추(囊中之錐) (요약)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나게된다 것을 비유하여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 전국시대 말기 조나라는 진나라의 침략을 받아 수도 한단이 포위되자 다급해진 조나라는 이웃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재상평원군을 보내기로 했다. 수많은 식객을 거느리고 있는 평원군은 식객들중에서 문무를 갖춘 사람으로 20명을 골라 함께 가기로 하고 19명 까지는쉽게 뽑았는데 나머지 1명은 고를 만한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다. 이때 모수라는 사람이 "저를 함께 데리고 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말했다. 평원군은 얼굴조차 처음 보는 듯한 낯선 그에게 물었다."내 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소?" 그가 "3년쯤 됩니다."하고 답.. 2023. 1. 12.
고사성어 한마디, [중석몰촉] 중석물촉(中石沒鏃) (요약) 돌에 화살촉이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정신을 집중하여 온 힘을 다 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음을이르는 말. (유래) 전한 시대 궁술과 기마술에 남다른 재주를 가진 이광이란명장이 있었다. 그는 흉노를 크게 무찌른 공으로 시종무관이 되었으며, 황제를 호위하여 사냥을 갔다가 큰 호랑이를 때려잡아 세상에용맹을 떨치기도 했다. 어느 날 이광이 명산으로 사냥을 나갔다가풀숲에 엎드려 있는 호랑이를 보고 일발필살의 신념으로 화살을날렸다.화살은 명중했는데 호랑이는 꼼짝도 안 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것은 화살이 깊이 박혀있는 큰 돌이었다. 이광은 제자리로돌아와 다시 그 돌에 활을 쏘았으나 화살은 돌에 명중하는 순간 튕겨져 나갔다. 정신을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 나오는 이.. 2023. 1. 11.
[고사성어 공부] 한단지몽, 복수불반분, 수주대토.. 한단지몽(邯鄲之夢) (요약) 한단에서 꾼 꿈이라는 뜻으로'인생의 덧없음과 부귀영화의 헛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풀이) 노생이라는 젊은이가 한단의 장터에서 도사 여 옹의 베개를 베고잠들어 있는 동안 꿈에서 일생을 모두 경험하고 나서 인생의 영고성쇠가한 바탕 꿈에 지나지 않음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유래) 당나라 현종 때 도사 여 옹은 한단의 한 주막에서 노생이라는 젊은이를 만났다.그는 산동에 살고 있는 데, 아무리 애를 써봐도 가난을 면치 못하겠다며 신세 한탄을 하고는 졸기 시작했다. 여 옹이 보따리 속에서 양쪽으로 구멍이 뚫린 도자기 베개를 꺼내 주자 노생은 그것을 베고 잠이 들었다. 커다란 구멍 속으로 들어가 보니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 노생은 최 씨 명문가인 그 집 딸과.. 2023. 1. 9.
[고사성어] 비슷한 처지를 나타내는 동병상련, 호사토비..!! 동병상련(同病相憐) (풀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위로하며 가엽게 여김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래) 초나라 평왕 때 간신 비무기의 모함으로 부친과 형을 잃은 오자서가 오나라로 망명하여 부친과 형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던 때 사람의 관상을 잘 보기로 이름난 피리를 만났다. 피리는 오자서가 크게 될 인물이라며 공자 광에게 추천하였다. 왕권을 빼앗을 야심을 품고 있던 광은 오자서를 받아들여 참모로 삼았고, 얼마 후 광은 오나라 왕 합려가 되었다.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자서를 찾아왔다. 그 역시 초나라 사람으로 비무기의 모함으로 평왕한테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자 원수를 갚기 위하여 오나라로 망명하였던 것이다. .. 2023. 1. 8.
고사성어 한마디, [배반낭자] 배반낭자(杯盤狼藉) (요약) 술잔과 접시들이 어수선하게 널려있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술을 진탕 마시며 정신없이 놀고 난 자리의 어지러운 모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에 유명한 해학가 순우곤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어느 날 불시에 초나라의 공격을 받은 위왕은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순우군을 조나라로 파견하였다. 이윽고 조나라 군사를 이끌고 순우군이 돌아오자 초나라 병사들은 바로 철수하였고, 위기를 모면한 제나라 위왕은 큰 공을 세운 순우곤을 치하하는 축하연을 열고 순우곤에게 물었다. "선생은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취하는지?" 하자 순우곤이 "한 말로도 취하고 한 섬으로도 취합니다."라고 하였다. "한 말로도 취하는 사람이 한 .. 202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