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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사성어 한마디, [새옹지마]

by 솔모루촌장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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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 새, 늙은이 옹, 조사 지, 말 마 > 

 

(요약)  변방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세상일의 좋고 나쁨을 미리 예측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라는 교훈적인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중국 국경지방에 새옹이라 불리는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는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버렸다. 이웃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노인을 위로하자 새옹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뒤 달아났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암말을

한 필 데리고 돌아왔다.  이를 본 이웃 사람들이 "말씀대로 되었

습니다." 하며 축하하자 "이게 다시 화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전혀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다.

며칠 후 새옹의 아들이 그 오랑캐의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졌다.

이웃 사람들이 걱정을 하며 새옹을 위로하자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태연하게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랑캐가 침략해 왔는데,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은 모두 전장에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새옹의 아들은 다리를 부러진 탓으로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란 표현과 함께 자주 쓰이는 새옹지마는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게 마련이고, 재앙이 있으면 복도 오듯이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눈앞에 보이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교훈이 되는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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