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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사성어 한마디, 교훈이 되는 사자성어, [우생마사]

by 솔모루촌장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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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마사(牛生馬死)

  < 소 우, 살 생, 말 마, 죽을 사 >

 

(직역)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풀이)  소와 말을 물살이 빠른 강물에 넣으면 소는 살아 나오지만 말은 강물에 빠져 죽는다는 뜻으로,  말은 소 보다 헤엄을 잘 치지만 성질이 급하여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며 강을 건너려다 지쳐서 결국에는 익사하고 마는데, 소는 말 보다 느리지만 성질이 온순하여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 결국에는 강기슭으로 나와 살아난다는 이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우생마사'는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흐름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 되는 사자성어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우생마사의 다른 의미가 주는 교훈

(유래) 고대 중국의 병법서에 나오는 이야기로 "급류를 건널 때 빠르고 용맹한 말은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익사했고, 느리고 조심성이 많은 소는 무사히 건넜다."라는 데서 비롯된 말로 다음과 같은 교훈으로 해석기도 합니다.

1. 겉모습이나 능력만으로 판단하지 말라

- 겉으로 뛰어나 보이는 능력이나 외모, 스팩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 성실함, 꾸준함, 판단력, 조심성이 오히려 더 큰 생존력과 지속 가능성을 가진다.

 

2. 신중함과 꾸준함의 가치

- 급하고 화려한 행동보다는 느리더라도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위기 상황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특히 불확실한 시대에는 앚ㅇ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이 중요하다.

 

3. 위기에서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 평소에는 화려한 말이 돋보이지만, 진짜 위기 상황에서는 조용히 실속 있는 소가 살아남는다.

- 이는 위기 대응력,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4. 과신과 자만의 위험성

- '나는 잘하니까 문제없어'라는 자만은 돌발 상황에서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겸손하게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세상은 종종 빠르고 강한 자가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뛰어난 용모, 화려한 스펙, 눈에 띄는 성과가 주목받는 시대에 우리는 겉보기에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앞서 나간다고 믿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사성어 '우생마사', 즉 '소는 살고 말은 죽었다'는 말은 이러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고사성어는 성공과 생존의 조건이 겉모습이나 속도만은 아님을 깨닫게 해 줍니다. 결국 '우생마사'는 빠르다고 앞서는 것이 아니고, 느리다고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진짜 성공은,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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