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유래10 고사성어 공부, 유래 있는 고사성어 '창업이수성난'... ◆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 : [비로소 창, 일 업, 쉬울 이, 지킬 수, 어려울 난] : 창업은 쉬우나 이룬 것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 당나라의 전성기를 연 태종이 물었습니다. "제왕의 사업은 창업이 어려운가, 이를 지키는 수성이 어려운가?" 그러자 상서좌 복야 방현령이란 자가 "혼란 세상에 수많은 영웅들이 다투어 일어날 때 이를 쳐서 이겨야만 승리를 얻게 되니 창업이 어려울 듯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위징이란 자가 일어나 "제왕이 처음 일어날 때는 기존 조정이 부패해서 천하가 혼란에 빠진 상태이므로 무도하느임금을 넘어뜨린 새 천자를 백성들은 기쁨으로 받들게 됩니다. 이는 알고 보면 하늘이 내린 명이요. 백성이 기쁨으로 따르는 까닭에 어렵지 않습.. 2025. 6. 26. 고사성어 공부, 은혜와 원한을 잊을 수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모음..!! '인생사 일장춘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이란 길지 않은 삶을 사는 동안 겪어야 하는 희, 노, 애, 락을 모두 함축시켜 한 편의 꿈처럼 덧 없이 사라짐을 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은 기억에서 지워야 할 것과 지워서는 아니 될 것들의 연속이지요. 즉 얼른 잊어버리고 싶은 것이 있는가 하면 쉽게 잊어서는 안 될 기억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다는 뜻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모아 보았습니다. 은혜를 잊지 못함진심으로 베푼 은혜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교훈을 주는 사자성어는 개인주의가 강한 사회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 보은의 자세는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핵심 가치로 작용합니다. 특.. 2024. 2. 3. 고사성어 한마디, [진인사대천명]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요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삼국지'의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유래) 촉나라와 위나라가 적벽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촉나라 명장 관우는 제갈량으로 부터 위나라 조조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화용도에서 조조의 군대를 포위하고도 퇴로를 열어주어 달아나게 하였다. 예전에 그에게 신세진 일이 있어 차마 그를 죽일 수 없었던 것이다. 제갈량은 다 잡은 적장을 살려준 관우를 처형하려 했지만 유비의 간청으로 그를 살려 주면서 말했다."천문을 보니 조조는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므로 일전에 조조에게 은혜를 입었던 관우로 하여금 그 은혜를 갚으라고 화용도로 보냈다. 내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2023. 1. 20. 고사성어 한마디, [남가일몽] 남가일몽(南柯一夢) (요약)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걸린 꿈이란 뜻으로헛된 꿈 또는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래) 당나라 덕종 때 광릉에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다가 집 앞의 나무그늘 밑에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서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서 "저희는 괴안국 임금의 명을 받고 대인을 모시러 왔습니다. 같이 가시지요!"라고 말했다. 순우분은 그들을 따라 커다란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얼마쯤 가니 '대괴안국'이란 금색 글자가 새겨져 있는 성문이 열리면서 왕이 니와 순우분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성대한 잔치를 열어 주고 난 왕은 순우분을 사위로 삼았다. 그래서 순우분은 평범한 시골 사람에서 갑자기 신분이 높은 왕의 부마가 .. 2023. 1. 18. 고사성어 한마디, [태산불사토양] 태산불사토양(泰山不辭土壤) (요약) 태산은 한 줌의 흙이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지도자는 사소한 의견이나 인물을 수용할 수 있어야 큰 뜻을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이사는 초나라 사람으로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진나라로 갔다. 진나라 승상 여불위의 도움으로 재상이 된 이사는 진나라 왕에게 큰 신임을 얻게 되어 다른 나라 인사를 등용하여 관직에 앉히는 객경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한나라에서 온 정국이라는 자가 동쪽 정벌을 포기하려는 음모를 꾸몄음이 발각되자 왕족과 대신들은 모든 외국 인사들을 축출하자며 들고일어났다. 이사 역시 축출대상에 들었다. 그러자 이사는 왕에게 상소문을 올렸는데, 상소문에는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높을 수 있으며, 하해.. 2023. 1. 13. 고사성어의 유래, [낭중지추] 낭중지추(囊中之錐) (요약)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나게 된다 것을 비유하여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 전국시대 말기 조나라는 진나라의 침략을 받아 수도 한단이 포위되자 다급해진 조나라는 이웃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재상 평원군을 보내기로 했다. 수많은 식객을 거느리고 있는 평원군은 식객들 중에서 문무를 갖춘 사람으로 20명을 골라 함께 가기로 하고 19명 까지는 쉽게 뽑았는데 나머지 1명은 고를 만한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다. 이때 모수라는 사람이 "저를 함께 데리고 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원군은 얼굴조차 처음 보는 듯한 낯선 그에게 물었다. "내 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소?" 그가 "3년쯤 됩니다... 2023. 1. 12. [고사성어] 비슷한 처지를 나타내는 동병상련, 호사토비..!! 동병상련(同病相憐) (풀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위로하며 가엽게 여김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래) 초나라 평왕 때 간신 비무기의 모함으로 부친과 형을 잃은 오자서가 오나라로 망명하여 부친과 형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던 때 사람의 관상을 잘 보기로 이름난 피리를 만났다. 피리는 오자서가 크게 될 인물이라며 공자 광에게 추천하였다. 왕권을 빼앗을 야심을 품고 있던 광은 오자서를 받아들여 참모로 삼았고, 얼마 후 광은 오나라 왕 합려가 되었다.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자서를 찾아왔다. 그 역시 초나라 사람으로 비무기의 모함으로 평왕한테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자 원수를 갚기 위하여 오나라로 망명하였던 것이다. .. 2023. 1. 8. 고사성어 한마디, [배반낭자] 배반낭자(杯盤狼藉) (요약) 술잔과 접시들이 어수선하게 널려있다는 뜻으로여러 사람이 술을 진탕 마시며 정신없이 놀고 난 자리의 어지러운 모습을가리키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에 유명한 해학가 순우곤이라는 인물이 있었다.어느 날 불시에 초나라의 공격을 받은 위왕은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순곤을 조나라로 파견하였다. 이윽고 조나라 군사를 이끌고 순우곤이 돌아오자 초나 병사들은 바로 철수하였고, 위기를 모면한 제나라 위왕은 큰 공을 세운 순우곤을 치하하는 축하연을 열고 순우곤에게 물었다. "선생은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취하는지?" 하자 순우곤이 "한 말로도 취하고 한 섬으로도 취합니다."라고 하였다. "한 말로도 취하는 사람이 한 섬을 마실 수야 없지 않겠소?" 하고 왕이 .. 2023. 1. 7. 고사성어 공부, 유비무환 계명구도, 교토삼굴..!! 계명구도(鷄鳴狗盜) (요약) 닭 울음소리와 개 도둑이라는 뜻으로'하잘것없는 재주도 다 쓸 곳이 있다'는 말입니다. (유래) 제나라 맹상군은 진나라 소왕의 초청으로 여러 식객들과 함께 진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나라에 머문 지 오래되었지만 소왕은 그들을 풀어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맹상군 일행은 소왕의 애첩에게 탈출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소왕의 애첩은 여우 가죽으로 만든 호백구라는 옷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그 옷은 이미 소왕에게 선물로 바쳤으므로 난처하게 되었지요. 그러자 개 도둑으로 알려진 식객이 소왕의 침실로 들어가 호백구를 훔쳐다 애첩에게 바치고 극적으로 탈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맹상군 일행이 국경에 도달했을 무렵에는 동이 트기 .. 2022. 12. 28. [고사성어 공부] 토사구팽, 오월동주, 교각살우, 각자무치..!! 토사구팽(兎死狗烹) (兎: 토끼 토, 死: 죽을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요약)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뜻으로'필요할 때는 요긴하게 쓰고, 필요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버린다'는 말입니다. (유래 1) >의 "월왕구천세가"에 나오는 범려와 문종의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에 패한 뒤 범려와 문종이라는 충신의 도움으로 오나라를 멸망시킵니다. 전쟁이 끝난 뒤 범려는 "이 사람은 고난은 함께할 수 있어도, 영광은 함께할 수 없는 인물이다"라고 구천의 성격을 간파했습니다. 범려는 월나라를 떠나 제나라에서 은거하며 "날던 새가 다 잡히면 좋은 활은 감추고,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삶아 먹는 법이요"라고 문종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하나 문종은 떠나지 않.. 202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