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14

고사성어 한마디, [마부작침] 마부작침(磨斧作針) (요약)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어떤 일이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당나라 때 대표적 시선이라고 추앙받던 이백(태백)이 아버지를 따라 촉 땅에 가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재능은 있었으나 학문에는 열성이 없었으므로 아버지는 상의산에 훌륭한 스승을 붙여주어 학문에 정진하도록 하였다. 이백은 끝도 없는 글 읽기와 따분한 산 생활에 진력이 나서 견디기 힘들었다. 글을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이백은 어느 날 스승 몰래 산을 내려와 집으로 향하는데, 한 노파가 개울가 바윗돌에다 도끼 날이 아닌 몸통을 통째로 갈고 있는 걸 보았다. 이백은 호기심에 "할머니,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건가요?"하고 물었다... 2023. 2. 3.
고사성어 한마디, [새옹지마] 새옹지마(塞翁之馬) (요약) 변방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세상일의 좋고 나쁨을 미리 예측할 수가 없음을 비유하는 말.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라는 교훈적인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중국 국경지방에 새옹이라 불리는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는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 버렸다. 이웃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노인을 위로하자 새옹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했다.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뒤 달아났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암말을 한 필 데리고 돌아왔다. 이를 본 이웃 사람들이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하며 축하하자 "이게.. 2023. 1. 30.
고사성어 한마디, [와신상담] 와신상담(臥薪嘗膽) (요약) 가시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의 맛을 본다는 뜻으로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디며 심신을 단련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전국시대 때 오나라와 월나라는 앙숙지간이었다. 오나라 왕 합려는 월나라 왕 구천에게 크게 패하는 전투에서 월나라 장수 영고부의 화살을 맞고 그 상처가 악화되어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죽기 전에 아들 부차에게 반드시 원수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왕위에 오른 부차는 아버지의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가시 많은 땔감나무 위에서 잠을 자며 아침저녁으로 자기 방을 드나드는 신하에게 "부차야! 너는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외치게 하면서 마음의 고삐를 바싹 조이고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 2023. 1. 24.
고사성어 한마디, [결초보은] 결초보은(結草報恩) (요약) 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말로 쓰이는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춘추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군주가 있었다. 그에게는 조희라는 애첩이 있었는데, 그는 전장에 나갈 때면 두 아들 과와 기를 불러 놓고 "내가 죽으면 저 여인을 양반집 좋은 사람을 골라 시집을 보내주거라" 하고 전장으로 떠났었다. 그런데 막상 병이 들어 죽을 임시에는 두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저 여인을 함께 묻어다오, " 하고 유언을 남겼다. 당시는 귀인이 죽으면 첩들을 함께 무덤에 묻어버리는 순장(殉葬) 제도가 있었다. 아우 기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따르자고 하였으나 형인 과는 "아버지께서 평상시에는 이 여자를 시집보내 주라고 말씀하.. 2023. 1. 21.
고사성어 한마디, [남가일몽] 남가일몽(南柯一夢) (요약)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걸린 꿈이란 뜻으로헛된 꿈 또는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유래) 당나라 덕종 때 광릉에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다가 집 앞의 나무그늘 밑에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서 관복을 입은 두 사나이가 나타나서 "저희는 괴안국 임금의 명을 받고 대인을 모시러 왔습니다. 같이 가시지요!"라고 말했다. 순우분은 그들을 따라 커다란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얼마쯤 가니 '대괴안국'이란 금색 글자가 새겨져 있는 성문이 열리면서 왕이 니와 순우분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성대한 잔치를 열어 주고 난 왕은 순우분을 사위로 삼았다. 그래서 순우분은 평범한 시골 사람에서 갑자기 신분이 높은 왕의 부마가 .. 2023. 1. 18.
고사성어 한마디, [삼고초려] 삼고초려(三顧草廬) (요약) 세 번이나 오두막을 찾아간다는 뜻으로뛰어난 인재를 얻으려면 참을성 있게 정성을 다 해야 한다는 말로 유비가 제갈량의 초옥을 세 번이나 찾아가 간청을 하여 제갈량을 군사로 맞아들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유비는 천하 명장을 곁에 두었으나 조조를 이길 수 있는 지략가를 찾고 있었다. 군사 서서로부터 융중에 와룡선생이라 불리는 제갈량 공명이 있는데, 그는 초야에 묻혀 한가롭게 밭을 갈고 있지만 천하에 둘도 없는 훌륭한 인재라는 말을 듣고는 당장 그를 불러 만나보자고 했다. 그러자 서서는 "친히 찾아가신다면 그를 만날 수는 있겠으나 여기 앉아서 부르신다면 그는 세상으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융중에 .. 2023. 1. 17.
고사성어의 유래, [낭중지추] 낭중지추(囊中之錐) (요약)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나게 된다 것을 비유하여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 전국시대 말기 조나라는 진나라의 침략을 받아 수도 한단이 포위되자 다급해진 조나라는 이웃 초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재상 평원군을 보내기로 했다. 수많은 식객을 거느리고 있는 평원군은 식객들 중에서 문무를 갖춘 사람으로 20명을 골라 함께 가기로 하고 19명 까지는 쉽게 뽑았는데 나머지 1명은 고를 만한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다. 이때 모수라는 사람이 "저를 함께 데리고 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원군은 얼굴조차 처음 보는 듯한 낯선 그에게 물었다. "내 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소?" 그가 "3년쯤 됩니다... 2023. 1. 12.
[고사성어 공부] 한단지몽, 복수불반분, 수주대토.. 한단지몽(邯鄲之夢) (요약) 한단에서 꾼 꿈이라는 뜻으로'인생의 덧없음과 부귀영화의 헛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풀이) 노생이라는 젊은이가 한단의 장터에서 도사 여 옹의 베개를 베고잠들어 있는 동안 꿈에서 일생을 모두 경험하고 나서 인생의 영고성쇠가한 바탕 꿈에 지나지 않음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유래) 당나라 현종 때 도사 여 옹은 한단의 한 주막에서 노생이라는 젊은이를 만났다.그는 산동에 살고 있는 데, 아무리 애를 써봐도 가난을 면치 못하겠다며 신세 한탄을 하고는 졸기 시작했다. 여 옹이 보따리 속에서 양쪽으로 구멍이 뚫린 도자기 베개를 꺼내 주자 노생은 그것을 베고 잠이 들었다. 커다란 구멍 속으로 들어가 보니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 노생은 최 씨 명문가인 그 집 딸과.. 2023. 1. 9.
[고사성어] 비슷한 처지를 나타내는 동병상련, 호사토비..!! 동병상련(同病相憐) (풀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위로하며 가엽게 여김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래) 초나라 평왕 때 간신 비무기의 모함으로 부친과 형을 잃은 오자서가 오나라로 망명하여 부친과 형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던 때 사람의 관상을 잘 보기로 이름난 피리를 만났다. 피리는 오자서가 크게 될 인물이라며 공자 광에게 추천하였다. 왕권을 빼앗을 야심을 품고 있던 광은 오자서를 받아들여 참모로 삼았고, 얼마 후 광은 오나라 왕 합려가 되었다. 어느 날 백비라는 자가 오자서를 찾아왔다. 그 역시 초나라 사람으로 비무기의 모함으로 평왕한테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자 원수를 갚기 위하여 오나라로 망명하였던 것이다. .. 2023. 1. 8.
고사성어 한마디, [위여조로] 위여조로(危如朝露) (요약) 위태로움이 아침이슬 같다는 뜻으로 아침이슬은 태양이 나와 비추면 말라 없어지듯이 곧 사라질 수 있는위태로운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유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정치가 상앙은 진나라를 천하통일로 이끈 인물 중 하나로 본명은 공손앙이다. 상앙은 법치를 바탕으로 한 변법을 시행하여 농업을 발전시키고 국력을 키워 나라를 부유하고 강대하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법에 따른 개혁정치가 시행되면서 기득권자와 고위층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자 종실과 귀족들이 강력하게 반발하였다. 하지만 임금 효공의 지원을 받아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다.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자 상앙에 대한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어느 .. 2023. 1. 5.